오지호·정유미·김동욱, JTBC 사극 ‘하녀들’ 라인업 완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4 12: 57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 라인업이 완료됐다.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캐스팅이 완료됐고 이이경, 이시아가 합류했다.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에 맞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로 은밀하고 발칙한 하녀들의 뒷이야기는 물론 규방 여인들과 한량들의 생활까지 담아낸 드라마.

JTBC가 ‘인수대비’와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사극으로 좀 더 감각적인 감성을 담은 모던트렌드사극이다.
먼저 드라마 ‘추노’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오지호가 출연을 결정지었다.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하녀들’을 택한 오지호는 극 중 고려부흥비밀결사 만월당의 꽃미남 언더커버로 영민한 두뇌와 뛰어난 무예실력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한양 노비계의 최정상 매력남이지만 어마무시한 신분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노비 무명을 맡았다.
오지호의 상대역으로 정유미가 낙점됐다. 아름다운 용모와 센스 넘치는 옷맵시를 가져 막강 팬클럽을 거느릴 만큼 한양에서 알아주는 퀸카였지만 운명을 뒤흔든 한 사건으로 인해 양반에서 천민으로 전락한 비운의 여인 국인엽으로 분한다.
2010년 ‘동이’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정유미가 맡은 국인엽은 조선 최고의 트렌드세터로 어떤 사극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동욱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하녀들’을 선택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극 중 도성 내 가장 핫하고 전도유망한 도련님 김은기 역으로 분한다. 그는 학벌과 직업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무예실력까지 갖춘 이기적인 남자지만 남모를 아픔과 사연을 간직한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특히 김동욱은 국인엽을 향한 일편단심 무한한 사랑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명과 살벌한 대립각을 세우는 등 극과 극 상황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외에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비밀스러운 수행비서 역할을 맡았던 이이경이 허윤옥(이시아 분)의 오빠로 주변 동료들은 모두 어사화를 쓰는데도 홀로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허씨 집안의 장남 허윤서 역할을 맡는다. 이시아는 귀엽고 깜찍한 외모를 지녔지만 시기와 질투도 많은 반전녀. 정유미(인엽 역)와 한양의 퀸카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단짝이었으나 이후 자신의 하녀로 들어온 정유미와 불꽃 튀는 대결구도를 양상 하는 허윤옥으로 분한다.
한편 ‘하녀들’은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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