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신현준·성혁, 선수출신의 극과 극 활약[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5 00: 27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선수 출신의 신현준과 성혁이 극과 극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로 구성된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대결이 펼쳐쳤다.
이날 성혁은 로저 페더러 마스크를 쓰고 등장, 선수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만한 성혁의 태도에 예체능팀 기대도 한껏 높아진 상황. 그러나 성형은 입단테스트에서 성시경에게 패하며 실력을 의심받았다.

이형택은 특히 “성혁은 포핸드 하나만 좋고 나머지는 다 문제다. 시간을 어느 정도 갖고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성혁의 실력을 평가했다. 성혁은 “냉정하시다”고 멋쩍게 말했지만, 팀의 에이스 보강이 필수인 이형택은 “기타 등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혁은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와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했다. 성혁은 연달아 실수를 하자 급격히 정신이 무너져 ‘리틀 신현준’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신현준은 여느 때와 달랐다. 강서브를 장착한 신현준은 서브 포인트를 연달아 올리며 강호동과의 멋진 승부를 펼쳐 이날의 MVP로 등극했다.
성혁은 마지막으로 “오늘 실력 발휘는 40%정도밖에 못했다. 하루 30분씩 테니스를 꼭 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기에서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귀마개를 하고 올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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