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해일 '나의독재자', 10월 30일 개봉 확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5 14: 28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의 독재자'가 개봉일을 확정짓고 영화 팬들을 만나러 온다.
'나의 독재자'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나의 독재자'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나의 독재자'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김일성이 돼버린 아버지와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독재자와 함께 살게 된 아들의 이야기로 강렬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점차 김일성으로 변화해가는 성근 역을 맡은 설경구의 외적인 변신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압도적인 연기는 물론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가진 아들 태식 역 박해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
여기에 윤제문, 이병준, 류혜영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신뢰를 배가시키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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