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부터 로렌스·피트까지, 외화★ 공습 '내한은 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16 09: 43

색다른 제목의 '나를 찾아줘'를 시작으로 '헝거게임: 모킹제이', '인터스텔라', '퓨리'까지 2014년 하반기 극장가를 달굴 외화 기대작들이 한국영화가 주를 이루었던 올해 극장가의 판도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한국영화가 주를 이루던 여름-가을 시즌이 가고, 이번 말부터 할리우드 프랜차이즈와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감독 및 배우들의 복귀작 들 화제작들이 관객들을 만나는 것.
23일 개봉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흥행 돌풍 조짐을 보여 국내 흥행 성적도 관심사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렷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벤 애플렉·로자먼트 파이크 등의 호연 등에 힘 입은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입소문 효과로 해외 유력 매체들은 '나를 찾아줘'가 역대 스릴러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역대 글로벌 흥행 스릴러로 꼽히는 '셔터 아일랜드'의 최종 스코어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기대작 '인터스텔라'는 영화팬들의 '초관심작'이다.
오는 11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터스텔라'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세계관을 선보일지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이 볼거리를 넘어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따스함과 큐브릭의 명석함의 결합", "'인셉션'과 거울 이미지 같은 영화"라는 평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심장을 두근두근 하게 만든다.
오는 11월 20일 국내 개봉하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헝거게임: 모킹제이'(프란시스 로렌스 감독)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헝거게임’ 열풍을 일으킨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다.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 모킹제이로 부활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활약이 더해져 내한까지 확정, 기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독재자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과의 정면승부는 물론, 죽은 줄 알았던 피타(조쉬 허처슨)가 캐피톨의 무기가 되어 등장하면서 앞으로 캣니스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역시 11월 20일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퓨리'(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가 온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 5명의 미군 전차병들이 탱크를 몰고 독일 군대에 진격해 들어가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을 그린 전쟁 드라마. '퓨리'는 연합군의 셔먼 전차 M4A3E8의 애칭이다.
실화 바탕의 이야기로 브래드 피트는 극 중 워대디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들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2011년 11월 '머니볼'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났고, 이어 지난해 6월 '월드워Z'로 또 한 번 내한한 브래드 피트가 다시한 번 내한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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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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