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밉상 끝판왕..또 올케에 시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6 21: 25

'압구정백야'의 박하나가 '밉상 끝판왕'에 등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는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이 설거지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올케 금단비(김효경 분)에 시비를 거는 백야(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집으로 귀가해 만삭인 단비 대신 설거지를 하고 있는 백영준을 봤다. 이에 분노가 폭발, 배가 부른 금단비에게 독한 말을 쏘아붙였다.

백야는 "언니 뭐냐.어이없다"며 "한 번 할 수 있지 않나"는 금단비에 "그럼 언니도 오빠 회사 한 번 나가서 일하라"고 응수했다.
이어 백야는 "새벽 5시 반 출근한다. 모처럼 쉬는 날 모시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서 설거지까지 해바쳐야 하나"면서 만삭인 언니를 구박하다 못해 궁지로 몰았다. 또 백야는 "하루 한두끼 밥 하는 게 힘드냐"면서 "언니만 힘들고 오빤 안 힘드냐"며 끝나지 않는 잔소리를 이어갔다.
백야는 극도로 백영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온 상황. 여기에 이처럼 비뚤어진 애정이 금단비를 향한 미움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백야의 행동은 시청자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로라공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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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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