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네팔 간다..유엔난민기구 봉사활동 '쉴 틈 없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7 07: 08

배우 정우성이 네팔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우성은 지난 16일 오후 청담동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달 네팔에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후반작업이 예정돼있고 다음달 3일에는 네팔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서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세프 같은 경우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보니 '어린이'라는 개념에 많은 분들이 쉽게 도움을 주신다"면서 "하지만 '난민'이라는 개념에 대해선 조금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도 도움이 필요하다.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또 "네팔에 가서 난민 캠프를 둘러볼 계획이다. 사진작가와 둘이 가는데 물론 사비로 간다. 무조건 그쪽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 "걱정은 최근 만성피로가 왔는데 고산병에 걸릴까 걱정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우성은 전 세계 집을 잃은 4500만명의 사람들과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400여명 난민을 위한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Honorary Advocate)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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