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개코, 아버지와 방송출연 ‘극과 극 성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7 15: 26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의 아버지와 함께 섬 여행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인간의 조건’ 촬영에서 두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모습으로 여행에 나선 개코 부자는 처음 시작과 달리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마실 물, 텐트 펼 장소, 식사 메뉴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반면 개코는 아름다운 섬 풍경에 취해 마냥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버지는 직접 식수를 얻어 풍경에 푹 빠져있는 천하태평 아들 개코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며 식사 준비를 재촉했고 두 사람은 결국 우여곡절 끝에 꽃게라면을 끓여먹었다.
한편 김기리는 아버지가 버킷리스트로 꼽은 패러글라이딩에 아버지와 함께 도전했다. 김기리는 아버지 나이에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걸 내심 걱정스러워했지만 의외로 대담하게 즐기는 아버지의 모습에 놀랐다. 오히려 뒤이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김기리가 눈물, 콧물 범벅이 돼 아버지보다 더 무서워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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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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