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백옥담, 끼리끼리 모였다..'올케 뒷담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7 21: 33

'압구정 백야'의 박하나와 백옥담이 모여 올케 뒷담화를 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선지(백옥담 분)가 백야의 올케 효경(금단비 분)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야는 오빠 영준(심형탁 분)이 효경 대신 설거지 하는 걸 보고 불 같이 화를 내며 가출했다가 영준의 설득과 효경의 사과로 집에 들어갔다.

영준은 가출했던 백야를 데리고 왔지만 백야를 효경을 대놓고 무시했다. 효경은 백야를 위해 백야가 좋아하는 음식까지 준비했다.
이후 백야는 선지를 만나 가출한 사연을 무용담처럼 늘어놓았다. 백야는 "집에 들어갔는데 올케는 쇼파에 누워 TV보고 있고 오빠는 설거지 하는데 내가 눈이 눈이 안도냐"고 말하자 선지는 "완전 배 째라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백야는 영준의 일이 많다며 영준이 설거지 한 것에 대해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백야는 "배수에 진 치고 나올 각오하고 일 벌였다. 칼 빼들었을 때 제대로 밀어 붙여야 한다"며 웃었다. 이에 선지는 "이참에 제대로 잡았다"며 함께 웃었다.
선지도 백야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 오빠 선중(이주현 분)에게 "결혼해서 마누라랑 나랑 으르렁 거리면 어떻게 처신할 거냐"고 물으며 "피는 물보다 진한데 무조건 내 편을 들어야 한다"고 우겼고 결국 선중은 "차라리 (장가) 안 갈련다"고 답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로라 공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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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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