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에 출연중인 미카가 ‘인연’ 무대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는 TOP9(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브라이언 박,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미션은 바로 러브송.
이날 미카는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 “노래의 가사를 알고 나서 더 감동을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하는 가사가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미카는 네 자매가 크고 작은 행사 무대에 섰음을 고백, “어려움을 겪었지만 네 자매가 같은 열정과 목표가 있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미카. 백지영은 “미카의 절실함이나 표현력을 높이 산다. 그런데 이번 무대는 동양적인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정서에 완벽한 이해가 없으면 힘들 거라고 생각은 했다. 그런데 역시 노래 정서를 표현하지 못했다”며 82점을 줬다.
이승철 또한 “지금까지 미카가 소나기였다면 오늘은 가랑비 같은 무대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화음으로 커버를 하려고 해도 빈틈이 많았다”며 83점을 줬다.
그러나 김범수는 두 심사위원과 정반대의 평가를 덧붙이며 94점을 줬다. 윤종신 또한 “미카가 동양적인 정서를 많이 어필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초반에는 미카가 잘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노래로 보완이 됐다”라며 약점을 만회하며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윤종신은 “필리핀 사람들이 부르는 가요에 참신함이 느껴졌다”고 호평하며 90점을 줬다.
한편 지난주 생방송으로 진행된 TOP 11 경연에서는 여우별밴드와 이해나가 탈락했다.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