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K6’ 윤종신, 브라이언박에 직언 “팝 선곡, 어필 못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8 00: 36

윤종신이 “브라이언 박은 한국 대중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팝을 선곡했다. 무기가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아니었다”고 직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는 TOP9(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브라이언 박,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미션은 바로 러브송.
이날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등장한 브라이언 박은 존 레논의 ‘All of me’를 선곡,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콤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이승철은 “오늘쯤이면 본인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레파토리 선곡에 전달력이 많이 떨어졌다. 장점이 많이 드러나지 않고 여운이 남지 않은 무대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82점을 줬다.
김범수는 “팝이여서 그런지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완성도가 높은 곡일수록 커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기보단 무난한 느낌이 아쉬웠다”며 86점을 줬다.
윤종신은 “브라이언과 김필 두 사람 모두 즐겨부르던 노래를 선곡했다”고 운을 뗀 후, 오디션에서는 즐겨 부른다고 무조건 선곡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어필해야 하는 무기가 되어야 한다. 지금 브라이언 박은 한국 대중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팝을 선곡했다. 무기가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며 브라이언의 무대에 어필 포인트가 없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생방송으로 진행된 TOP 11 경연에서는 여우별밴드와 이해나가 탈락했다.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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