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남 2-1 잡고 상위 스플릿 확정...전북-제주, 인천-포항 완파(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8 18: 17

FC 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따돌리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프인 포항 스틸러스를 물리쳤고, 전북 현대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제주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김현, 드로겟, 김수범의 연속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을 기록한 4위 제주는 3위 포항(승점 52)과의 격차를 좁히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반면 포항은 최근 6경기(2무 4패)에 무승의 늪에 빠지며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전북 현대는 '안방호랑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9경기(6승 3무) 연속 무패와 함께 4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반면 인천은 5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마감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전반 한교원의 환상 오버헤드킥 선제골과 이승기의 헤딩 추가골에 힘입어 인천을 2-0으로 물리쳤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18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후반 11분 김주영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9분 몰리나의 페널티킥 골을 묶어 스테보가 1골을 만회한 전남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49로 5위를 유지한 서울은 스플릿 전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 18일 전적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3 (0-0 3-0) 0 포항 스틸러스
△ 득점= 후 24 김현 후 36 드로겟 후 47 김수범(이상 제주)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0 (0-2 0-0) 2 전북 현대
△ 득점= 전 35 한교원 전 38 이승기(전북)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전남 드래곤즈 1 (0-0 1-2) 2 FC 서울
△ 득점= 후 12 김주영 후 19 몰리나(이상 서울) 후 34 스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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