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여동생, 8년 못 봐 잘 모른다..미안"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19 19: 11

헨리가 한국에 와서 생활하며 느끼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헨리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상담에 대해 배우던 중 "요즘 많이 외롭다.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여자친구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럭키한 여자일 거다. 같이 요리해주고같이 먹고 같이 설거지하고 진짜 행복하다"고 외로움을 고백했다.
이어 박건형은 "내 결혼식장에서 미래의 와이프 찾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곧 헨리는 "여친이 없는 외로움보다 가족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왜냐면 저는 한국이 집이 아니라서 1년 동안 엄마 아빠 가족을 다 못봤다. 여동생이 있는데 지금 아마 20살이다"며 "(여동생이)솔직히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성격이 어떤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색깔이 뭔지, 8년 동안 같이 못 있었다. 그래서 미안하다. 도와줄 수 없어서"라고 말했고 그의 말에 박건형을 비롯한 동료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결전부대'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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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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