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박서준, 성장한 윤찬영으로 깜짝 등장..폭풍 여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19 23: 06

배우 박서준이 성장한 윤찬영으로 깜짝 등장해 큰 여운을 남겼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마지막회에서는 성장한 한그루(윤찬영 분)로 등장한 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그루(박서준 분)은 엄마가 남긴 바이크를 타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갔다. 그는 엄마 한승희(송윤아 분)의 환상을 보며 "이젠 내가 엄마보다 훨씬 더 잘 탈 걸, 나 어때? 죽이지? 꽤 괜찮은 남자로 컸잖아, 아니야?"라고 엄마에게 말을 걸었다.

이어 "그런데 왜 그렇게 빨리 도망갔어? 그날 여기서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잘 타고 있는지 걱정되지도 않았어? 내가 스무살이 되면 뭐가 제일 하고 싶을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라고 물었고, 그의 환상 속 한승희는 "든든한데. 이제 엄마 걱정할 게 하나 없겠다. 그루가 너무 잘 커줘서"라고 답했다.
비록 환상 속이었지만 두 모자의 상봉은 큰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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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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