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나성범, 우익수 이상無 “스타 기질 있는 선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20 16: 43

“나성범,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우익수 나성범을 칭찬했다. ‘스타성’이 있다는 것.
김 감독은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포스트시즌 우익수 데뷔전을 치른 나성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책을 범하기는 했지만 (나)성범이는 스타의 기질이 있는 친구다”라고 말한 김 감독. 그러면서 “우익수로 연습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우익수로 나가서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우익수’ 나성범은 5회 상대의 우익수 안타 때 공을 더듬는 실책을 했다. 하지만 타구판단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송구는 우익수로에서도 변함없었다. 19일 경기 직후 김 감독은 “이종욱 중견수-나성범 우익수는 그대로 갈 것이다”고 힘줘 말한바 있다.
방망이도 여전했다. 나성범은 정규리그에서 타율 3할2푼9리 30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19일 포스트시즌 데뷔 첫 타석에서 류제국의 142km 직구를 밀어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 홈런은 이날 스리런을 작렬한 최경철에 이어 역대 13번째 기록.
19일 나성범은 4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이 2차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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