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살해협박 악플러 고소…"묵과할 수 없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20 19: 05

송가연이 살해협박 악플러를 고소했다.
로드FC는 20일 오후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Y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드FC 관계자는 "송가연이 그동안 SNS를 통한 인신공격과 비난을 감내했지만, 최근 일어난 ‘전기톱 협박’은 도를 넘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내부 회의를 거쳐 협박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Y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송가연의 SNS에 비난글을 남겼다.
해당 고소를 담당하고 있는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송가연 선수는 그간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성적인 농담과 언어폭력에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다"며 "맹목적인 비난과 도를 넘어선 경악스런 언어 폭력은 도저히 묵과 할수 없다. 이에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때마다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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