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신곡 ‘바람’, 하늘색 물결 또 일으킬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2 07: 05

올해 12년 만에 재결합한 god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정규 8집 ‘챕터 8(Chapter 8)’에 이어 오늘(22일)은 새 싱글 ‘바람’을 공개할 예정. god의 하늘색 물결이 이번에도 화답할까?
이날 정오 공개되는 ‘바람’은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god 탈퇴 후 배우로 활동하던 그에게는 이번 god 재결합이 다른 멤버들보다도 감회가 남달랐을 터. 신곡 ‘바람’에는 윤계상이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진실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게다가 이 곡은 god 특징을 가장 도드라지게 살릴 수 있는 어쿠스틱 R&B 곡이라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앞서 god는 ‘미운 오리 새끼’와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통해 예전 그대로의 god표 음악으로 감동을 전했는데, 이번 신곡 역시 같은 승부수를 두고 있는 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바람’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개성은 물론 곡 전체를 끌고 가는 화음과 웅장한 사운드로 무장한 가을 감성 곡이라는 설명. 감미로운 멜로디가 윤계상의 가사와 만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재결합 이후 god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음악적으로는 여전한 퀄리티와 대중적인 팬덤을 유지하면서도 콘서트와 방송활동 등으로 전보다 더 많은 팬들과 교감을 하기도 했다. 특히 박준형은 MBC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어낸 것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tvN ‘오늘부터 출근’ 등에 출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김태우 역시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육아일기’의 10년 후 버전으로 눈길을 끌었고, 멤버들 모두 함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단독 출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런 god의 빠른 싱글 컴백이 반갑다. 무엇보다 ‘바람’은 완전체로 돌아온 god를 따뜻하게 맞아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 다섯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과 목소리가 팬들에게 마음 따뜻한 선물로 다가올 전망이다.
god는 신곡 발매에 이어 데뷔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서 god는 8집 앨범 수록곡과 함께 신곡 ‘바람’의 첫 무대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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