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김민수, 본연의 역할 해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1 21: 58

문경은 감독이 맹활약한 김민수(32, SK)를 칭찬했다.
서울 SK는 21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18점을 올린 김민수를 앞세워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를 64-61로 제압했다. 3승 2패의 SK는 모비스, KT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패한 KGC(1승 4패)는 삼성, LG와 함께 최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첫 연승을 해서 기쁘다. 득점을 더 했어야 했다. 국내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줘서 승리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 2 대 2 수비를 약속하고 나왔는데 잘 이뤄졌다. 수비에서 승리했다”고 평했다.

김민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외곽에서 던지는 것은 덤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포스트에서 3초룰 활용하라고 부탁했다. 파워포워드에서 우리가 앞서니까 골밑득점이 많이 나왔다. 김민수가 본인의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양 팀에서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제기됐다. 이에 문 감독은 “룰이 바뀌어서 몸싸움이 허용되니까 박진감 있고 좋다. 다만 슛을 쏠 때 팔을 건드리고 하니까 그런 부분은 잘 좀 해줬으면 한다. 정당한 몸싸움 콜은 불지 말아야지만 감독 입장에서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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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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