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전준우·홍상삼 등 17명 경찰청 최종합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22 18: 16

2014년 경찰청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 17명이 발표됐다.
경찰야구단은 22일 1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안치홍(KIA) 전준우(롯데) 홍상삼(두산) 등 1군에서 수년간 활약한 선수들이 예상대로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15~16일 기초 체력과 실기 테스트를 받으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합격했다.
각 포지션별로 투수 안규현(삼성) 이현동(삼성) 윤영삼(넥센) 황영국(한화) 송윤준(LG) 홍상삼(두산) 6명, 포수 김사훈(롯데) 김태우(NC) 2명, 내야수 정병곤(삼성) 안치홍(KIA) 신본기(롯데) 신민재(kt) 이성곤(두산) 5명, 외야수 박준혁(한화) 김도현(SK) 이경록(KIA) 전준우(롯데) 4명이다.

구단별로 보면 삼성과 롯데가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산·KIA·한화 2명, 넥센·NC·LG·SK·kt가 1명씩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17명의 선수들은 12월말 논산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 훈련을 거쳐 2년간 경찰청에서 야구와 함께 군복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12월 창단한 경찰야구단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2군 퓨처스 북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스타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최형우(삼성) 손승락(넥센) 양의지·민병헌(두산) 우규민·손주인(LG) 최진행(한화) 등이 경찰청에서 복무했다. 이제는 스타 선수들이 경찰청 문을 먼저 두드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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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전준우-홍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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