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원정 2연승 LG,'기쁨의 하이파이브'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10.22 22: 39

이틀 연속 우천순연도 LG 트윈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에 반전을 가져올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여전히 LG가 NC를 경기력에서 압도하며 2차전도 가져갔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정성훈과 브래드 스나이더가 홈런 2개를 폭발, 1차전에 이어 홈런 두 방이 터지며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1차전 이재학을 조기 강판시킨 것에 이어, 2차전서도 에릭 해커를 4회에 강판,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로써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을 가져가면 시리즈 스윕에 성공,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LG 주장 이진영은 정규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우리가 기적을 쓰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더 큰 기적을 보여드리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LG는 날씨까지도 한 편이 되면서 더 큰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기종료후 LG 이병규와 최경철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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