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칼 돋은 이동욱 끌어 안았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3 22: 31

‘아이언맨’ 신세경이 등에 칼이 돋은 이동욱을 끌어 안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3회에는 아버지 주장원(김갑수 분)에 분노해 등에 칼이 돋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빈은 김태희(한은정 분)가 죽고 그의 어머니까지 괴롭힌 것이 모두 장원의 속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빈은 아버지에게 “그러니까 내가 태희 동네를 밀어 버리게 도와 달라고 장관을 만난 것이냐”며, “태희 어머니가 그 동네에 살고 있던 것 몰랐냐”고 물었다. 하지만 장원은 “알아서 더 그랬다. 제외 대상이었는데 일부러 넣었다”며 오히려 화를 돋웠다.

홍빈의 등에는 칼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세동은 고비서(한정수 분)의 손에 이끌려 이 자리에 와 있었다. 고비서는 세동에게 “손세동 씨가 함께 있으면 화가 가라앉는다고 했다”며 그를 설득했던 것. 홍빈의 상태를 본 세동은 그를 뒤에서 끌어안았고, 칼을 그대로 맞았다.
다행히 칼은 길게 나오지 않았기에 세동은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상황을 마주한 홍빈은 “잘하다가 나 세동이 죽이겠다”며 스스로를 두려워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몸을 던진 세동과 그에 대한 죄책감을 갖는 홍빈의 모습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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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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