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차기단장 후보 미니티, 애리조나 단장 보좌역으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24 08: 04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네디 콜레티 전 단장의 후임 LA 다저스 단장 후보로 거론됐던 브라이언 미니티 전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보좌역이 24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 보좌역에 기용됐다.
애리조나는 이날 미니티를 단장 보좌역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니티는 앤드류 프리드먼이 다저스의 야구부문 사장에 부임한 뒤 유력한 단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특히 선수계약과 연봉조정협상에 능해 프리드먼 사장은 FA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에 집중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미니티는 2009년 11월 워싱턴의 단장보좌역으로 임명됐으며 최근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올 해 34세로 젊은 나이지만 이미 200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프런트 경력을 시작했으며 피츠버그에서 마지막 2년은 야구부문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미니티의 영입으로 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토니 라루사를 야구부문 사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시즌 말에 선임한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에 이어 새로운 프런트 진영을 구축하게 됐다. 애리조나는 최근 칩 헤일 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벤치 코치를 신임 감독에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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