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인기투표 걸그룹 1위..11월 대전 '최대 복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24 16: 28

 연내 컴백을 준비 중인 걸그룹 에이핑크가 부쩍 달라진 위상을 새삼 실감 중이다.
최근 일본에서 '뜨거운' 데뷔를 치른데 이어 올해 첫 시상식인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걸그룹 중 인기 투표 1위를 달리며 정상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에이핑크는 오는 11월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컴백 시기를 잡진 않은 상태. 올해 안으로는 컴백한다는 방침인만큼, 11월 걸그룹 대전을 이룰 걸그룹들 사이에서는 에이핑크의 컴백 시기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현재로선 11월 첫째주 헬로비너스, 둘째주 AOA가 컴백할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걸그룹 중 선두주자로 꼽히며, 남녀 모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
24일 오후 현재 멜론뮤직어워드 인기 투표에서 에이핑크는 걸그룹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엑소, 2위 비스트, 3위 인피니트를 지나 여가수는 8위 아이유가 가장 높은 성적인데 에이핑크가 9위에 올라 아이유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올 한해 걸그룹 열풍은 여전히 거셌지만, 걸그룹 팬덤 화력은 보이그룹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어 이같은 인기 투표에서는 약세를 보이게 마련인데 그 가운데서도 에이핑크가 톱10에 들만큼 파워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이핑크는 지난 22일 일본 데뷔 싱글 '노노노'를 발매하고 릴리즈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친 상태.
소속사 에이큐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는 3일간 약 2만명이 몰렸다. 날인 21일 오사카 센리세루시에서 약6000여명의 팬들과 일반시민들이 모였고, 22일 나고야 오아시스21 에서도 약60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무대를 즐겼다. 그리고 릴리즈 이벤트 마지막날인 카와사키 라조나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약 8000여명의 팬들과 일반 시민들이 모여 에이핑크에 열광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반응이 뜨거워 고무적인데, 그중에서도 여학생들 팬이 상당히 많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의 데뷔앨범은 데뷔 첫날 오리콘차트 5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며 둘째날 3위로 상승하면서 향후 심상치 않은 인기를 예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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