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윤종신·김범수, 장우람에 극과 극 평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5 00: 17

‘서태지 세대’ 장우람이 시대의 아이콘 서태지를 노래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단의 평가는 엇갈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는 TOP8(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세 번째 미션은 바로 서태지 미션.
이날 ‘널 지우려해’를 선곡한 장우람. 그는 애절한 보이스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변화무쌍한 편곡도 능숙하게 소화해 관객을 열광케 했다.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은 “오늘 편곡이 누구의 의사인지 모르겠지만 원곡에서 가장 멋지게 편곡한 좋은 예였다. 펑키하게 시작했다가 소울풀 했다가 록발라드가 됐다. 변화무쌍한 여태까지 보여준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며 94점을 줬다. 백지영도 윤종신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는 “앞부분이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뒤로 갈수록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하며 89점을 줬다.
이승철은 “오늘부터 장우람 씨가 잽을 날리기 시작했다. 오늘 비주얼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태지의 노래가 큰 테크닉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만의 영혼의 감성이 있다. 그런데 장우람씨는 그 감성을 터치하지는 못했다”고 조언하며 90점을 줬다.
김범수는 “장우람씨가 이번 노래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그런데 우람씨에게 조금 불리하지 않나 싶다. 창법을 다양하게 하고 능숙하게 했지만 자기 옷을 입은 것 같지는 않아서 아쉬웠다”며 85점을 줬다.
한편 앞서 진행된 경연에서는 브라이언 박, 이해나와 여우별밴드가 탈락했다.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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