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KC 아오키, 3차전 선발제외…다이슨 투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25 05: 29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가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캔자스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아오키를 제외하고 외야수 제러드 다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다이슨이 중견수로 출장함에 따라 아오키가 우익수로 들어올 때 중견수를 맡았던 로렌조 케인이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캔자스시티가 선발 라인업을 변경한 것은 올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이자 9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는 9월 22일부터 월드시리즈 2차전까지 똑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아오키는 홈구장인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1,2차전 도중 수비에서 두 번 정도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명백한 실책이거나 승패에 큰 영향을 실수는 아니었다) 이 때문에 원정구장에서는 더욱 수비에 부담을 느낄 것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아오키는 타격에서도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였다.

아울러 타순도 조정했다. 좌익수 알렉스 고든이 아오키 대신 2번 타자로 올라왔고 9번에 위치했던 마이크 모스타카스가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캔자스시티가 아메리칸리그 룰로 경기를 치를 때 5번은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였다.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다이슨은 8번에 위치했고 2루수 오마 인판테도 기존 8번에서 6번 타자로 올라갔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전날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는 선발에서 제외 돼 후반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기용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외야수 재배치에 관해서는 “모든 옵션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내일이면 선발 라인업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지명타자였던 마이클 모스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좌익수 트래비스 이시카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의 타순이 각각 8,9번에서 7,8번으로 하나 씩 올라간 것 외에는 월드시리즈 1,2차전과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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