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샬케 상대로 시즌 5호골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5 08: 07

물오른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26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샬케 04를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손흥민은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왼발 강슛으로 시즌 3호골을 뽑았다. 이어 강력한 25m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4호골까지 완성했다. 두 골 모두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까지 추가해 2골, 1도움으로 시즌 최고의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빌트’는 손흥민을 금주의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아울러 손흥민의 리그 4호골은 ‘금주의 골’ 후보에까지 올랐다.
레버쿠젠은 최근 치른 6경기서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후반 실점으로 비긴 경우가 많았기 때문. 슈투트가르트전도 마찬가지였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먼저 세 골을 뽑고도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의 골이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경기당 0.5골의 무서운 상승세에 있다. 최근 그는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운영능력까지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손흥민이 팀 승리와 5호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관심사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