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LG, 김용의 2번 투입…오지환은 7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0.25 11: 34

LG 트윈스가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전날 경기 뜨거운 감자였던 2번 타순에 변화가 있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NC 다이노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작지만 큰 변화를 줬다. 전날 경기에서 작전 수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오지환 대신 김용의를 2번타자로 선발 투입한 것이다.
오지환은 전날 경기 1회말 무사 1루에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정성훈을 진루시키지 못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2차례 출루했지만, 홈에서도 태그아웃을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용의는 2회말 희생번트를 무리 없이 성공시킨 바 있다.

대신 오지환은 김용의의 자리였던 7번으로 내려갔다. LG는 정성훈-김용의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가동하고, 중심타선은 박용택-이병규(7번)-이진영이 지킨다. 중심타선을 받치는 6번 역시 브래드 스나이더로 변함이 없다. 하위타선은 오지환-최경철-손주인 순으로 구성됐다. 오지환과 김용의의 타순이 서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1~3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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