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사진]랜디 메신저,'만루 위기 넘겼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10.25 20: 53

25일 오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 야구장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1차전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소프트뱅크 나카무로 아키라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한신 랜디 메신저가 환호하고 있다.
일본시리즈 사상 첫 1차전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7전4선승제 일본시리즈가 25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 올린다. 1차전 기선제압을 위해 한신과 소프트뱅크는 각각 외국인 에이스 랜디 메신저(33), 제이슨 스탠드리지(36)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역대 일본시리즈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메신저와 스탠드리지가 사상 첫 일본시리즈 1차전 선발 대결의 주인공이 됐다. 두 투수는 지난 6월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교류전에서 맞대결을 벌여 9이닝 3피안타 완봉승으로 역투한 스탠드리지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메신저에 완승을 한 바 있다. 장신의 우완 강속구 투수라는 공통점에 4년간 한솥밥을 먹은 인연까지, 메신저-스탠드리지의 1차전 선발 대결이 흥미로워졌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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