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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기록도 못 깨고 자존심에 상처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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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대기록을 달성하려던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서 홈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8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무실점 기록을 마감하며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2점)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4분 만에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호날두, 페페, 벤제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메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만약 이날 메시가 득점을 올렸다면 스페인 리그 통산 251골로 40~50년대 스타 자라와 함께 역대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두 골을 넣었다면 역대 득점랭킹 단독선두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치욕이 될 수 있어 반드시 메시를 막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메시의 야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3월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통산 236골을 기록, 휴고 산체스(통산 234골)를 제치고 역대 득점랭킹 2위에 오른바 있다. 이제 메시는 11월 2일 셀타 비고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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