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추모 공연 열릴까..넥스트 연말 콘서트 예정대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29 08: 01

故신해철이 주도했던 넥스트의 컴백에 맞춰 대관해뒀던 넥스트 연말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넥스트는 오는 12월말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신해철 측은 이를 취소하지 않고 넥스트와 함께 신해철을 추모하는 공연을 진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아직 경황이 없지만, 예정해뒀던 하반기 활동이 최대한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10곡 가량 녹음을 마친 넥스트 신곡 음원이 있는데, 장례 절차가 끝나면 이를 세상에 어떻게 선보일지 유족과 소속사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서태지도 신해철이 '90's 아이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음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6년만에 솔로로 컴백한 신해철은 하반기 넥스트 컴백 및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특히 넥스트는 원년 멤버를 모아 유나이티드 형식의 대형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더 크다. 신해철은 넥스트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와 함께 기타리스트 타미김, 건반에 김구호와 장기순,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멤버를 재정비하고, 넥스트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해왔다.
선공개곡 ‘아이 원트 잇 올(I WANT IT ALL)’은 노래를 먼저 공개한 후 콘서트에서 관객이 이 곡의 후렴부분을 따라부르게 하고 그 소리를 넣어 노래를 완성할 계획이었다. 신해철은 생전에 '서태지와 맞붙겠다'며 하반기 컴백을 여러차례 예고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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