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감독,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베 포수 기용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29 09: 19

요미우리 자이언츠 '안방마님' 아베 신노스케가 내년부터 1루수로 전향한다.
29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베는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라 감독님과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1루 전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든 글러브 3회, 최고 배터리상 6회를 수상하는 등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아베는 올 시즌 목 통증에 시달리며 아침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또한 만성적인 발목 통증을 안고 있어 포수로서 전 경기에서 마스크를 쓸 수 없다.

선수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여름철에 1루로 기용되면서 타격감도 좋아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라 감독은 "아베의 1루 전향은 팀에 큰 전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베의 포수 기용은 없다"는 게 하라 감독의 복안이다. 앞으로 고바야시를 비롯한 요미우리의 안방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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