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주원, 극장 청소하다가 데뷔한 사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29 18: 23

주원이 극장에서 청소하다가 데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주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 안재현, 김지민, 김나영, 홍석천, 신주환 등과 함께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는 대세 배우 주원은 이색적인 데뷔스토리부터 시청률 제조기로 성공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주원은 “신입생 때 혼자 극장 청소를 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우연히 뮤지컬 하던 선배님이 그 모습을 보게 됐다. 그 선배님의 추천으로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또 주원은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게 한 작품인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대해 “처음에는 주인공이 다쳤을 때만 무대에 설 수 있는 언더스터디였다”며 “그 무대에 너무 서고 싶어서 하루하루 느낀 점을 일기를 쓰며 공부했고,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첫 리허설 날 주인공 형이 다치는 바람에 내가 모든 제작사 분들 앞에서 첫 리허설을 대신하게 됐다. 그래서 언더스터디에서 더블캐스팅으로 150회를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30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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