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노민우와 엄현경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 씨스토리) 측은 30일 노민우(박태연 역)와 엄현경(현명이 역)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순백의 턱시도와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웨딩 사진이지만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에는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노민우는 웃음기가 빠진 차가운 표정이지만 엄현경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에 여유롭게 브이 포즈까지 취해 눈길을 끈다.
극중 박태연(노민우 분)은 사랑하는 여자 차기영(박시연 분)과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던 현명이 사이에서 고민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박태연과 현명이의 깜짝 웨딩 화보가 공개되면서 박태연이 결국 차기영이 아닌 현명이를 선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태연의 아이를 임신하고 결혼이 아닌 비혼모를 선언한 차기영의 반응에도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있다. 차기영은 7회에서 “결혼으로 퇴사하게 됐다”는 현명이의 말에 무심하게 반응한 바 있다.
취직이 아닌 취집을 위해 재벌 2세 박태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왔던 현명이는 그의 아이를 가진 후 박태연 집을 홀로 찾아가 부모를 만났다. 때마침 차기영에게 상처를 받은 박태연이 어머니 전려자(윤미라 분)에게 “내가 사랑하는 여자다.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 진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박태연은 여전히 차기영을 잊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혼이 예정대로 진행 될지 여부는 물론 복잡해지는 세 사람의 관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제목처럼 ‘최고의 결혼’과 그 가치에 대해 묻는 드라마다. 박태연과 현명이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직설적으로 이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웨딩화보에 이어 결혼까지 전개될지는 11월 1일 방송되는 ‘최고의 결혼’ 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녹여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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