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라이브 밴드연주로 무장했다..‘이례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30 10: 57

‘히든싱어’의 뒤를 잇는 JTBC 새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가 음악 게임프로그램으로선 이례적으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연 프로그램이나 전문적인 음악쇼가 아닌 음악 게임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세션을 동원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여건상 어느 정도 ‘듣는 재미’를 포기하고 MR(Music Recorded)이나 노래방 반주를 이용하는 것이 관례. 하지만 ‘끝까지 간다’는 100% 라이브 밴드 반주를 도입해 공연장에 온 듯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밴드 구성원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의 총괄 음악감독 권태은은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석프로듀서를 역임했으며 노을의 ‘청혼’, god의 ‘보통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로이킴&정준영 ‘먼지가 되어’ 등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 외에도 SBS ‘K-POP Star’ 시즌3, Mnet  ‘슈퍼스타 K’ 시즌4와 6의 음악감독을 맡은 최정상급 음악감독이다.

그 외에도 드럼 이정훈, 건반을 맡은 김지나와 조은화, 기타리스트 조신일·방인재, 베이스 이관규, 색소폰 주현우·김명기, 코러스 이경선·이시은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된 ‘끝장 밴드’가 이 프로그램의 연주를 책임진다.
‘끝까지 간다’ 측은 “버라이어티를 애청하는 시청자층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전문 음악 프로그램을 원하는 마니아층까지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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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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