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리그 축구의 날’맞아 축구클리닉 개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30 15: 02

대전 시티즌이 지난 29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신탄진중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신탄진중학교에는 대전시티즌의 아드리아노, 마랴냥, 황지웅과 대전 유소년클럽 지도자들이 직접 찾아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클리닉 이후에는 선수단의 팬 사인회도 이어졌다.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클리닉에서 학생들은 선수들과 유소년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축구의 기본기를 학습하고, 배운 기술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어울려 축구 경기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드리아노팀과 마라냥팀으로 나눠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는 마라냥의 현란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운 마라냥팀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축구클리닉과 더불어 수분 흡수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바람직한 수분 섭취 가이드 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올바른 수분섭취 습관 형성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탄진 중학교 학생은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도 배우고, 함께 운동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은 “향후에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축구를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 또한 내비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의 지역 커뮤니티 및 유소년 저변활성화를 위해 K리그 전 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각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선수 만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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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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