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미국 진출과 함께 결혼 겹경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30 15: 32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한 김광현(26, SK)이 깜짝 결혼까지 발표해 장안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29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MLB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MLB에 도전하게 된 계기, 앞으로의 일정, 포부 등을 차례대로 설명했고, 또 다른 발표로 12월 결혼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광현은 “운이 타고 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SK와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라면서 “스스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응원에 힘을 얻었고 이제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기자회견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마지막 순간 “좋은 소식이 있다. 올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통역, 트레이너 말고 아내될 사람과 미국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축하해 달라. 잘 살겠다.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생겼는데 안정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오는 12월 14일 화촉을 밝힐 김광현은 만약 미국에 진출할 경우 통역, 한국인 트레이너, 그리고 아내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SK의 플로리다 전지훈련에서 현지 적응을 마치고 2월 시작되는 MLB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한편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축하해요",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겹경사네",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신기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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