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스페셜'이 故 신해철의 추모 방송을 오는 11월 3일 선보일 예정이다.
'다큐스페셜' 측 관계자는 3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해철의 안타까운 죽음에 추모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하고, MBC 라디오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을 통해 DJ로도 오랜 기간 활약한 신해철을 그리며 추모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신해철이 걸어온 음악 인생을 위주로 조명할 계획이다. MBC와 깊은 인연이 있었던 신해철의 죽음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과 고인을 그리는 마음으로 탄탄하게 방송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큐스페셜' 신해철 추모 방송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지난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산병원은 이날 오후 8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의료진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신해철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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