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오늘 첫방..선발 ‘도전천곡’ 뒤 이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31 06: 58

JTBC가 신개념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스타들이 노래대결을 펼치는 ‘끝까지 간다’가 국민 음악 예능프로그램 ‘도전천곡’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끝까지 간다’가 오늘(3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끝까지 간다’는 5인의 스타와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큰 틀에서 보면 ‘도전천곡’과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도전천곡’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전천곡’은 14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국민 음악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노래가사를 틀리지 않고 불러야 황금열쇠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아이돌부터 아역, 중견배우 등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끝까지 간다’도 여러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1회에는 개그맨 김현숙, 가수 김태우, 이정, 문희준, 배우 김소현 등 한 자리에 쉽게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끝까지 간다’는 ‘도전천곡’ 보다 긴장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라운드에서는 한 줄의 가사가, 2라운드에서는 두 줄, 3라운드에서는 세 줄, 최종 4라운드에서는 1절의 가사 전체가 랜덤으로 흩어져 등장, 예능적인 재미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끝까지 간다’가 시청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강점은 바로 일반인들의 사연을 다룬다는 점이다. 100인의 방청객의 사연이 담긴 애창곡이 라운드별 노래미션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사연이 중심으로 라운드가 펼쳐지고 해당 애창곡의 일반인도 출연한다.
여기에 국민MC 김성주와 국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MC를 맡아 진행, 다양한 연령대가 시청할 수 있는 점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이에 ‘끝까지 간다’가 ‘도전천곡’을 잇는 국민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