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故신해철 마지막 육성 라이브 '민물장어…'로 추모 '뭉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30 19: 25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故신해철의 마지막 육성 라이브로 고인을 추모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故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영상이 방송됐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에픽하이의 인터뷰 영상 뒤에는 신해철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방송됐다. 또 '약속, 헌신, 운명, 영원, 사랑 명심하며 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자막이 등장했다.  

이어 공연을 하는 신해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지난달 20일 녹음된 故신해철이 부른 '민물장어의 꿈' 마지막 라이브 음성을 배경음악으로 나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eujenej@osen.co.kr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