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서태지, 故신해철 첫 만남 전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30 19: 07

서태지가 故신해철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에 고인이 된 신해철로 인해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연한 서태지는 “많은 분들이 슬퍼해주시고 추억해주신다”며 “‘스케치북’ 관객들과 시청자들과의 약속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데뷔 전부터 신해철의 노래를 들었는데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음악이었다. 특히 가사를 들으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신해철의 가사를 보며 그처럼 가사를 써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특히 서태지는 신해철과의 첫 만남과 그를 좋아하고 따랐던 이야기들을 했고 유희열 역시 “신해철은 획일화된 요즘 시대에 항상 다르게 살아가고자 했던 상징적 인물이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그와 친척 관계인 서태지는 28일 진행된 ‘스케치북’ 녹화를 마치고, 자정을 넘긴 시간 故신해철의 장례식이 펼쳐지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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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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