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추모 열기 속..이번에도 루머는 너무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31 08: 15

故신해철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도 악성 루머와 일부 자극적인 언론 보도, 증권가 정보지가 잇달아 더 큰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지난 30일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S병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신해철 측은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칠 때까지 애도에 집중하려했으나 이는 결코 쉽지 않았다. 왜 신해철 측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지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던 것.
일찍부터 변호사를 선임하고 비밀리에 고인의 사망 경위를 조사해온 신해철 측은 크게 난감해했다. 그래서 장례 절차가 끝난 후 가능한 모든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따로 밝혀야 했다.

앞서 수술 이후 과정에서도 신해철 측은 의료적인 절차를 모두 상세히 밝혀야 했다. 고인이 갑작스레 쓰러지자 정보지를 중심으로 온갖 '카더라'가 난무했고, 신해철 측은 이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입원 중인 아산병원 의료진의 소견을 상세히 적어 자주 공식발표 했다. 
이같이 위중한 상태에 놓였던 연예인 측이 언론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각종 의혹에 적극 대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하는 일부 악성 루머에 크게 분노했다는 뜻도 된다.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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