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콘서트' 비투비 "비스트와 차별화 위해 고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31 18: 21

그룹 비투비가 같은 소속사인 비스트에 대한 질문에 "차별화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리더 은광은 3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룹 비투비의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에서 "비스트 형들이 정말 훌륭하다. 콘서트를 보면서 그때 본 것을 많이 떠올렸다. 그 때 시절에 경력도 많고 라이브도 출중해서 일단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됐다. 차별화가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식은 "비스트는 야수지 않느냐. 우리는 조금 더 상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더 은광은 콘서트에 대해 "각자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오랫동안 비투비의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줬던 모든 분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투비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양일간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국내외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며 2년여 만에 콘서트 개최에 성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데뷔 초부터 아시아 전 지역을 아우르는 쇼케이스 등으로 무대 위에서 실력파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투비는 콘서트 후 일본으로 출국, 현지 데뷔 싱글인 '와우'를 발표하고 일본 시장 점령에 나선다. 비투비는 이미 데뷔 전부터 일본 대형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온라인 싱글 예약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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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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