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스케치북’ 서태지, “중졸 타이틀 애매해 후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1 01: 27

서태지가 “원래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서태지는 3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 같이 고백했다.
서태지는 고등학교 자퇴 시절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원래는 중학교 3학년 때 그만 두려고 했다.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것도 그때 학교를 그만두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중학교 때 자퇴하고 국졸 타이틀을 얻을걸. 지금의 중졸 타이틀은 애매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서태지는 “주변에 국졸이 많으신데 정말 멋진 분들이 많다. 어린 나이에 운명을 결정한 용기가 대단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서태지는 “어쨋든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갔지만 시나위 활동을 하고 대철이 형에게 용돈을 받으면서 힘을 얻었다”며 “어릴 적 꿈이 최고의 베이시스트였다. 지금 그 꿈은 좌절됐지만 빨리 학교를 그만두고 열심히 연주하고 싶었다. 결국 부모님께서도 자포자기하면서 알았다고 하셨지만, 크게 싸우지 않고 학교를 그만둘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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