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김태우, 폐소공포증 호소.."통이 좁아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01 14: 44

지오디의 보컬 김태우가 JTBC '히든싱어3'에 출연, 폐소공포증을 호소했다.
1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우는 최근 녹화에서 "모창 능력자들이 노래하는 걸 통 안에서 듣고 있으니 실제로도 통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190cm의 김태우는 ‘히든싱어’ 출연 원조가수 중 가장 큰 키의 출연자였는데, 통 안 천장에 닿을 듯한 키 때문에 게스트들로부터 통 천장위로 뚫고 나오는 거 아니냐는 농담 섞인 걱정도 나왔다"면서 "김태우가 녹화 쉬는 시간 제작진들에게 자신이 폐소 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실력발휘 못한 이유를 녹화 내내 변명처럼 줄줄이 나열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이날 녹화에 들어가자 ‘동공이 흔들리고, 손을 계속 꼼지락 거리고, 몸을 계속 비비 꼬기’ 등 지오디 멤버들만이 알고 있는 ‘긴장 할 때 나오는 버릇 3종 세트’가 은연중에 계속 나오기도 했다.
방송은 1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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