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유재학 감독, “2% 부족한 느낌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2 16: 36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만수’ 유재학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울산 모비스는 2일 오후 2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서 홈팀 인천 전자랜드를 80-72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8승 2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시즌 첫 공동선두가 됐다. 전자랜드는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3승 6패, 8위가 됐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백업들이 슛률이 저조해서 치고 나갈 수 있는데 잘 안됐다. (문)태영이가 리바운드에서 큰 활약 해줬다. (양)동근이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다”고 양동근을 칭찬했다.

‘공동 1위’ 유재학 감독, “2% 부족한 느낌이다”

첫 공동 1위 등극에 대해서는 “팀이 정비가 됐다고 생각이 안 든다. 1라운드에서 운 좋게 이긴 경기가 많았다. 상대팀에 부상선수가 많아 2~3승은 더 가져갔다. 우리 농구를 해야 하는데 2% 부족한 느낌이 있다. 함지훈에 대한 부분이 크다. (이)대성이도 와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상대에게 3점슛을 많이 맞은 이유에 대해서는 “라틀리프가 포웰을 막는 상황이 나왔다. 지역방어를 섰는데 타이밍이 잘못됐다. 타임을 요청했는데 그냥 넘어갔다. 속공상황에서 3점을 맞았다.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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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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