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천우희, 34회 영평상 주연상 영예..'자유의 언덕' 작품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3 11: 33

배우 최민식과 천우희가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발표한 2014년 '제34회 영평상'의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최우수 작품상은 '자유의 언덕'이 차지했고, '명량'의 최민식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명량'은 남우주연상 등 2개상, '한공주'가 여우주연상 등 2개부문의 상을 가져갔다. '명량'이 남우주연상과 미술상을, 예술영화이자 독립영화인 '한공주'가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게 된다.

최민식-천우희, 34회 영평상 주연상 영예..'자유의 언덕' 작품상

'변호인'이 신인감독상과 남우조연상, '군도:민란의 시대'가 촬영상과 음악상, '인간중독'이 여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 각기 2개상을 수상한다. 감독상은 역시 예술영화이자 독립영화인 '경주'를 연출한 장률 감독에게 돌아갔다.
연기 부문은 '명량' 최민식이 남우주연상, '한공주'의 천우희가 여우주연상, '인간중독'의 조여정이 여우조연상, '변호인'의 곽도원이 남우조연상, '해무'의 박유천이 신인남우상,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각기 이름을 올렸다.
정일성 촬영감독이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되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애니메이션인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평론상은 송아름 한 사람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영평상 내 신설되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독립영화지원상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의 김경묵 감독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 30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34회를 맞는 시상식을 박철민, 김규리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오는 13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한다.
-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
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
감독상: 장률('경주')
남우주연상: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천우희('한공주')
각본상: 이수진('한공주')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
여우조연상: 조여정('인간중독')
촬영상: 최찬민('군도')
음악상: 조영욱('군도')
기술상(미술): 장춘섭('명량')
독립영화지원상: 김경묵 감독('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연상호 감독('사이비')
신인평론상: 송아름
신인감독상: 양우석('변호인')
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 임지연('인간중독')
'영평 10선'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영화
제보자/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자유의 언덕/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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