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스크린 데뷔작서 신인상 영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3 11: 48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스크린 데뷔작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발표한 2014년 '제 34회 영평상'의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해무'의 박유천이 남우신인상의 트로피를 차지한다.
'해무'의 박유천은 브라운관을 넘어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안착했다는 평.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보고 싶다' 등으로 연기자로 주목받은 박유천은 지난 8월 개봉한 '해무'로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며 호평을 받았다. 안방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김윤석, 김상호, 문성근 등 힘 있는 중년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 작품상은 '자유의 언덕'이 차지했고, '명량'의 최민식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인간중독'의 조여정이 여우조연상, '변호인'의 곽도원이 남우조연상,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각기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 30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34회를 맞는 시상식을 박철민, 김규리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오는 13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한다.
-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
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
감독상: 장률('경주')
남우주연상: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천우희('한공주')
각본상: 이수진('한공주')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
여우조연상: 조여정('인간중독')
촬영상: 최찬민('군도')
음악상: 조영욱('군도')
기술상(미술): 장춘섭('명량')
독립영화지원상: 김경묵 감독('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연상호 감독('사이비')
신인평론상: 송아름
신인감독상: 양우석('변호인')
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 임지연('인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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