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CT분야 ETRI 특허나눔 협약식 개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5 11: 37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ICT분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보유 특허 일부를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2014 ICT분야 ETRI 특허나눔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나눔은 ETRI 보유 특허 620건을 선별하고 IITP와 ETRI가 공동으로‘특허 무상양도 공고’를 실시해 희망기업 신청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269건의 특허가 186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IITP는 ICT R&D의 전주기적 지원이라는 커다란 맥락 속에서 중소기업에 국가 R&D의 결실인 공공 특허를 공급하고 특허의 공익적 이용확산과 함께 이를 제대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 ‘ICT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국장은 “출연연구소와 기업이 특허기술을 나누고 상생의 문을 여는 뜻 깊은 자리로 한국은 매년 20만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는 다출원 국가지만 기술 이전율은 수년째 답보상태(2007년 27.4%-2012년 27.1%)에 있어 미래부는 앞으로도 국가 R&D를 통해서 창출된 우수특허가 기업으로 이전되는 선순환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는 특허기술의 유용한 활용을 통해 상용화 및 수익화 성공을 당부했다.
끝으로 특허를 이전받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을 무상양도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제품화 및 상용화 하는데 있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청취하고 특허기술의 사업화까지 정부 및 출연연에서 도울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IITP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같은 장소에서 ‘ICT분야 특허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협력해 특허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기술 이전을 통한 출연연구소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은 오는 7일까지 일산 KINTEX(제2전시관 8A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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