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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당분간 감독 안 하려해..연기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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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당분간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13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일단은 당분간 감독을 안 하려 했다. ‘엔젤아이즈’를 하면서 배우 일에 집중 하겠다고 했는데 항상 마음먹은 대로는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을 안 하려고 해도 할 일이 생기고 연기를 안 하려 해도 할 일이 생긴다, 항상. 다른 분들이 보기엔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것 같지만 그 때 그 때 다르다. 그 때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을 하려고 한다”며 “일단은 연기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말하면 꼭 감독 일을 하게 되더라. 감독을 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구혜선은 자신이 어떤 한 가지 이미지로만 각인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이렇게 본대 없는 캐릭터로 지내는 게 괜찮은 거 같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로 지내는 게 나쁘지 않다”며 “그래도 지금 바라는 건 연기다. 젊음의 시간이 얼마 안 남지 않았나. 이건 딱 지금 아니면 못하니까”라고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이 연출한 세 번째 장편 영화 ‘다우더’는 삐뚤어진 모성애를 날카롭고 거침없이 표현한 작품이다. 모녀의 복잡한 관계와 어긋난 모정을 날카롭고도 애수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 감독 구혜선 특유의 세상을 보는 독특한 시각과 사회 참여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난 6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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