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17일 데뷔앨범 발매..소녀감성+음악성 담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17 09: 42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가 오늘(17일) 데뷔 앨범과 타이틀 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7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러블리즈의 데뷔 앨범 '걸스 인베이전(Girls' Invasion)'은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9곡을 담고 있으며, 윤상이 전체 프로듀서를 맡아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캔디 젤리 러브'는 음악만 들어도 캔디, 젤리 같은 달콤한 맛들이 느껴지는 곡이다. 윤상은 "음악이 아니라 마치 달콤한 음식을 만들 듯 사운드의 하나하나를 세심히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에픽하이의 '본헤이터(Born hater)', 자이언티의 'Babay' 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정을 받은 디지페디가 연출을 맡았다.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 고교'라는 콘셉트로 러블리즈만의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을 화면에 담아냈다.
러블리즈의 첫 앨범에는 10일 선공개 되며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발라드 트랙 '어제처럼 굿나잇', 이별에 대한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담은 '이별 Chapter 1', 부모님 몰래 남자친구와 떠나는 여행을 담은 '비밀여행' 등의 트랙들이 담겨져 있다.
이 모든 곡들은 윤상을 주축으로 스페이스 카우보이, 다빈크, 이스트포에이 등 국내의 기라성 같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 모인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가 담당했다.
또 지난 3년여에 걸쳐 발표했던 러블리즈 멤버들의 싱글 트랙들을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담았다. 가수 휘성과의 듀엣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던 베이비소울의 '남보다 못한 사이', 베이비소울과 케이가 러블리즈 버전으로 재녹음한 '그녀는 바람둥이야', 유지애와 스윗튠이 만나 달콤한 설렘을 음악에 담았던 '딜라이트'와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엑소 시우민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진의 '너만 없다' 등이 수록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수많은 걸그룹 가운데 러블리즈의 차별화라면 결국엔 음악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데뷔 앨범임에도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앨범을 만들고, 영국 최고의 마스터링 엔지니어 Stewart Hawks가 참여하는 등 보이지 않는 음악적 노력이 러블리즈만의 경쟁력을 만들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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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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