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튼 살해범 찰스 맨슨, 광신도와 옥중결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8 16: 59

여배우 샤론 테이튼을 살해한 교주 찰스 맨슨이 자신의 광신도와 옥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찰스 맨슨이 26살 광신도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배우 샤론 테이튼을 비롯해 7명을 살해, 미국에서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인 광신도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찰스 맨슨은 최근 자신의 교도소 관할 지역인 킹스 카운티에서 결혼 허가를 받았으며 교도소 측 역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찰스 맨슨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였던 샤론 테이튼를 살해했다. 흑인의 범행으로 인종 전쟁을 일으켜 미국을 멸망의 길로 이끌겠다는 것이 그의 범죄 동기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샤론 테이튼을 살해하고도 뻔뻔하게 결혼하다니", "샤론 테이튼 정말 불쌍", "샤론 테이튼을 위해서라도 결혼 반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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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쥐성의 무도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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